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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3일 목요일

동해사랑 ,독도사랑 김장훈과 서경덕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는 미국의 3대 신문인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일본해 표기가 틀렸음을 지적하는 전면광고가 잇따라 실린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는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씨는 가수 김장훈씨와 함께

 이들 3개 신문에 동해 표기가 옳음을 알리는 전면 광고를 게재하였다

.

 

서씨는 지난 5월에도 NYT에 이 신문이 한반도 관련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음을

 

지적하는 전면광고를 냈고 작년 7월에는 김장훈씨와 함께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

 

서씨와 김장훈씨는 6일 WSJ에 실릴 예정인 광고에서는 이 신문이 지난 7월3일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음을 지적하고 이를 WSJ와 기자들에게 알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광고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천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 도 진정한 한국의 영토"라면서 이는 진실이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임을 강조했다. 또한 세상에 일본해라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정부의

 

생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광고는 ‘워싱턴 포스트 저널리스트들께’ 라는 편지글 형식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천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의 독도는 한국의 영토로 인정

 

받았다. 이 사실은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WP가 진실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아시아에서

 

작은 사실 하나를 알리니 참고해 달라"라며 광고를 낸 의도를 설명했다.

광고의 주체는 ‘다음 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로 알려졌으며,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비용은

 

김장훈이 전액 후원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신문에 지면광고를 계속해서 게제할 것이다. 더불어 영상광고도 준비해

 

 뉴욕타임스퀘어광장의 광고판과 CNN 등에 광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년 7월 23일 목요일

요구하는 사람,위로하는 사람

 

 

 

인도자는 엄마처럼 보호해 주고 양육해 주는 사람이다. 힘없는 발로 한 발자국 디딜  때마다

박수치며 칭찬해 주고, 지칠 때 안아서 수게 해 주며 , 신호등처럼 멈추어야 할 때와 가야 할

때를 알려 주는 사람이다.

 

       

요구하는 사람, 위로하는 사람

 

 

 

                                                                                  정   원 

 

 

잔소리를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에세 부담을 주지 마십시오.

우리는 요구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잔소리를 하는 것은

비난이며 정죄이며 공격입니다.

그것은 사람에게 아무런 힘이 되지 않으며

할 수 없는 것을

더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잔소리를 통해서는 힘을 빼앗겨

더 할 수 없게 되지

결코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잔소리는 다리를 다쳐서 걷지 못하는 이에게

걷지 못한다고 야단을 치며

다리를 부러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격려는 위로와 힘을 주며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위로자와 격려자가 되어야 하며

결코 부담을 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남에게 잔소리를 해 대며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툴툴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병자 외에는

아무도 잔소리하는 이를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빗나가며

사역자들이 성도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성도들의 영혼이 죽어 갑니다.

그들은 격려와 힘을 얻기를 기대하며

기쁨으로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별 기대없이 습관적으로 교회에 옵니다.

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사역자들도 있는데

그것은 예배를 지옥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잔소리는 병들고 어린 심령에서 나오는 것이며

결코 선지자의 심령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은총을 많이 경험할수록

우리는 사람을 세워 주는 사람이 되고

때리는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도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에게도

남들의 돈을 많이 떼어먹은 세리에게도

주님께서는 잔소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위로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시며

그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그들은 변화되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가 이처럼 엉망인데도

주님은  사랑의 손으로 어루만지십니다.

그분의 그러한 손길을 경험하고

우리는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잔소리를 하지 마십시오.

잔소리가 올라오고

사람들이 하는 짓이 꼴 보기 싫을 때

주님의 온화한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그 기운을 내려 놓으십니오.

사람이 예뻐 보이지 않을때

아무 말도 하지 마십시오.

 

부디 격려의 사람이 되십시오.

요구를 하지 말고

섬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것은 영혼을 섬기며

생명을 일으키는

아주 아름답고 귀한 사역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러한 사역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치고 피곤하며

안식도 위로도 없이

온통 서로 정죄하고 공격하는 이 세상에서

한 줄기의 빛처럼

용기와 기쁨을 주는 사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돈생기면 갚으세요!!!!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

 

"돈 생기면 갚으시요"라는 그 발상이 다소 엉뚱하기 조차한 은행이 사회를 건강하게 이끄는

 

방법을 보면서 사회적 기업의 역활과 소중함을 알게 한다.

 

당시 방글라데시 거리는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로 넘쳐났는데, 이곳은 자연재해와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는 곳이었고 더럽고 낡은 집들에는 파리떼가 우글거리는 곳이었다.

 

그래서 담보할 것이 없는 빈민들에게 은행 대출이란 결코 허락되지 않았다.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인 유누스 경제학 박사는 27달러만 있으면 이 마을 주민들이

 

소규모 자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그는 42면에게 돈을 빌려 주면서

 

"돈이 생기면 갚으라"는 말만 했다. 1976년에는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주는 그라민

 

은행을 설립했다. 대출받는 데 보증이나 관련서류를 요구하지 않았고,돈을 못 갚는다고

 

해서 법적 책임을 묻지도 않았다. 대출금을 3년이 지나도 못갚으면 그대로 청산시켰다.

 

그러나 그라민 은행은 대출금 상환율이 98%이며, 방글라데시 전국의 2185개 지점에서

 

18,151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유누스 총재는 노벨 평화상 수상 소식을

 

듣고 "빈곤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라민 은행처럼 돈만 벌기 위한 기업이 아닌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등을 수행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영업활동을 수행한다.

 

요즘 참으로 경제가 어렵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방법을 제시하는

 

사회적 기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내의 비밀재료

 

 

 

벤은 부엌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언짢았다. 아내 말타가 늘 사용하는 가스레인지 위에

 

선반이 있는데 그 위에 놓인 조그만 철제통이 문제였다. 아내는 그 철체통엔 손도 대지

 

말라고 수없이 다짐 했다. 아내가 그렇게 말하지만 않았다면 벤은 그 통을 보지도 못했을

 

것이고 그 통에 이토록 신경을 쓰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통엔 아내가 장모님에게서 물려받은

 

"비밀재료"가 들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벤이나 누군가가 통속에 뭐가 들어 있나 보려고

 

집었다가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쏟기라도 하면 끝이라는 것이었다. 그 소중한 비밀 재료를

 

다시 얻을 수 있는 길은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철제통 자체는 그리 대단한 것이 못 되었다. 너무 오래 되어서 붉고 노란 꽃무늬가 거의 다

 

지워지고 없었다. 오랜 세월동안 그 통을 집어 들고 뚜껑을 열 때 손가락이 닿았던 자리가

 

까맣게 닳아 있었다. 아내의 손가락만이 아니었다. 장모님과 장모님 어머니의 손가락도 그곳에

 

자국을 남겼다. 확실히는 모르지만 증조,고조할머님도 이 통 속에 비밀 재료를 쓰셨을 것라고

 

아내는 생각했다.

 

벤이 말타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장모님은 이 통을 말타에게 주셨다. 그리고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사랑으로 통속의 재료를 사용하라고 말씀하셨다.

 

말타는 장모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랐다. 무슨 요리를 하든 아내는 선반에 놓인 통을 집어서

 

"비밀재료"를 조금만 뿌렸다. 케이크나 파이나 쿠키를 구울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내가 팬을

 

오븐에 넣기 전에 통 속의 재료를 조금 뿌리는 것을 벤은 몇번이나 보았다.

 

통속에 든 것은 어떤 요리에겐 정말 효력이 있었다. 벤은 아내 말타가 세상에서 제일 가는

 

요리사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벤 혼자서가 아니었다. 그의 집에서 식사를

 

해 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아내의 요리 솜씨를 칭찬했다.

 

하지만 어째서 말타는 그 통을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것 일까?

 

정말 벤이 통 속에 든 것을 쏟을까봐 걱정이 되어서일까? 그 "비밀재료"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그것은 무척 고왔기 때문에 아내가 요리 위에 그것을 뿌릴 땐 옆에 서 있어도 어떻게 생긴

 

가루인지 잘 보이지 않았다. 또한 그 "비밀 재료"는 다 없어지면 다시 얻을 수 없으니까

 

아내는 매우 조금씩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내는 그 통 속에 든 재료를 벌써 30년 가까이 사용해 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매번 효력을 발휘해서 아내가 만드는 요리의 냄새만 맡아도 입에 군침이 돌았다.

 

벤은 통속에 든 재료를 꼭 한 번만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말타가 병이 났다. 벤은 말타를 병원에 두고 빈집으로

 

돌아온 벤은 무척 쓸쓸했다. 전에는 아내가 외박을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저녁 식사시간이

 

되었는데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아내는 항상 즐겁게 요리를 했으므로

 

벤에게 한 번도 요리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무엇을 먹을까 살펴보러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즉시 선반위에 놓인 철제통을 보았다.

 

두 눈은 자석처럼 그 통에 달라붙었다. 그는 간신히 눈길을 떼었다. 그런데 호기심이 그를

 

그냥 두지 않았다. 통속에 대체 뭐가 들었을까? 왜 만지기만 해도 안 되는 것일까?

 

"비밀재료"는 어떻게 생겼으며 얼마나 남았을까? 벤은 다시 눈길을 돌렸다. 부엌식탁위에

 

놓인 케이크 접시에 아내가 만든 맛있는 케이크가 반이 넘게 남아 있었다.

 

케이크를 한 조각 크게 잘라서 접시에 담고 식탁 의자에 앉아서 먹기 시작했다. 한 입도

 

채 안 먹었는데 눈길은 다시 철제통을 향했다. 통속에 뭐가 들었는지 보면 나쁠 게 뭐란

 

말인가? 왜 아내는 그 통을 그렇게 비밀스럽게 지키는 것일까?

 

다시 케이크를 한 입 떠먹고 벤은 자신과 협상을 하기 시작했다. 볼까? 말까? 철제통을

 

바라보며 케이크를 다섯 번 더 떠먹었다. 그리고 마침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벤은 천천히 부엌을 가로질러 가서 조심조심 통을 선반에서 내렸다. 살짝 들여다보다가

 

흘리기라도 하면 큰일이었다. 통을 가만히 식탁 위에 올려놓고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었다.

 

너무 긴장해서 통속을 들여다보기도 두려웠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보다가 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통 속엔 조그맣게 접은 종이 한 장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커다란 손가락을 억지로 통 속에 집어넣어서 접혀진 종이의 한 귀퉁이를

 

조심스럽게 잡아 꺼냈다. 그리고 부엌 불 밑에서 살며시 펼쳐 보았다.

 

짤막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필체를 대번에 알아보았다. 장모님의 것이었다.

 

"말타야. 무슨 요리를 하던 사랑을 뿌려 넣는 것을 잊지 말아라."

 

벤은 침을 삼켰다. 종이를 다시 접어서 통 속에 넣고 있던 자리에 올려 놓았다. 다시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아내가 만든 음식들이 왜 그렇게 맛이 좋은지 이제는 이해가 되었다.

 

                                            (여자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도서출판 이레)

 

 

 

 

2009년 7월 8일 수요일

정직함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근교에 여행을 갔다. 그들은 패스트푸드

 

닭고기 식당에 들러서 음식을 샀다. 그런데 그들은 주문한 닭고기 대신 현금이 가득든

 

상자를 받았다. 그 식당의 지배인은 항상 닭고기 상자에 돈을 넣어서 은행에 입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정직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돌아가서 식당의 지배인에게 돈이 든

 

상자를 돌려 주었다. 그 지배인은 신문사에 연락해서 이 아름답고 정직한 행동을 기사화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 그의 정직은 단지 거기까지였다.

 

그는 함께 있던 여인이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 남자가 한 부분에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정직한데, 또 다른 부분에 서는 엄청난 실패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지 않은가?

정직이란 문을 열고 들여다 볼때 밖에서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당신은 그러한가?

당신은 남들이 볼 때뿐 아니라 보지 않을때도 당신의 일에서 정직한가?

솔로몬은 정직은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든지,그렇지 않든지

 

정직은 인생에 엄청난 유익을 맺게 해준다. 그리고 그 보상이 지금 이세상에서 찾아오지는

 

않더라도 당신은 영원에서 그것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2009년 6월 18일 목요일

세상사는 이야기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한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는 나의 다리를 붙잡았다.
돈을 달라고 하는 줄 알고 돈이 없다고 말하고는 그냥 지나치려했다. 아저씨는 그래도 내 다리를 계속 잡았다.

잠시 후, 그 아저씨는 깔고 앉은 돈 수레 밑에서 핸드폰 하나를 꺼냈다.
나는 아저씨의 행동이 이상해서 그냥 내려다보았다. 아저씨는 말을 심하게 더듬었다. 나는

아저씨의 얘기를 듣기 위해 쪼그리고 앉았다.
아저씨는 '문...자...한...번...'이라고 더듬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철자법이 하나도 맞지 않는

글씨가 적힌 종이쪽지를 내게 보여주었다.

"나 혼자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집에 가면 우리

같이 놀러가오. 사랑하오."

아저씨는 종이를 보여주면서 열쇠고리에 붙여 있는 사진을 마구 흔들었다. 아저씨의 아내인 것 같았다. 아저씨는 걸을 수 없었기때문에 구경을 잘 하지도 못했을텐데. 엎드려서 먼지만 삼키면서도 아내가 생각나서 미안했던 모양이다. 나는 잠시 아저씨 옆에 쪼그리고 않아서 쪽지에 적힌 글자를 문자로 열심히 옮겼다.

그렇게 설악산을 다녀온 후 문득문득 그 아저씨가 생각났다. 비록 몸이 불편한 아저씨지만 그 사랑만큼은 어떤 누구의 것보다 크고 따뜻했다.

 

 

 
여러분도 이곳에 있었다면 꼭 밀었을꺼죠?
 
 

 
할머니 한분이 휠체어에 앉아 있다. 할아버지 한분은 할머니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까지 설치한 카메라 뷰 파인더를 열심히 쳐다 보고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할아버지가 할머니 곁에 서 있다. 건너편에는 중년 부부로 보이는 두 사람이 과일이라도 사 들고 집으로 돌아 가다 두분의 모습을 보고 사진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서 있다. 대단히 평화로운, 등장인물들이 모두 행복하게 느껴지는 사진이다.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역에서 어린이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씨.
비록 두 다리를 잃었지만, 열심히 재활훈련을 거쳐 2004년 6월, 올림픽 성화 봉송, 8월 복직,
그리고 10월에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5km마라톤을 완주해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도 했고, 프로야구 8차전 시구와 사후 장기기증 서약식까지 작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철도원'의
훈훈한 감동의 불꽃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KBS-1TV 인기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경기도 파주시 문산여고편에서 3학년 지관순(18)양이 퀴즈 50문제를 모두 풀어 혼자 골든벨을 울렸다. 그동안 전국 248개 고교에서 100명씩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골든벨 타종자를 낸 학교가 43개교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지양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그러나 오리를 기르는 등

 집안일을 도우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 했다. 책 살 돈이 없어 마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지양은 어렵게 독학해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 문산여중에 입학했지만 수학 과목 등에서 기초가 부족해 전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수업에 충실하고 방과 후 학교 독서실에 남아 밤늦도록 책과 씨름한 끝에 중학교 3학년 때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고교에 진학한 뒤에는 아침에는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방과 후에는 매일 두 시간씩 초등학생들을 과외 지도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양은 고교 1, 2학년 동안 한 달에 5만원씩 나오는 근로장학금을 받기 위해 매일 아침 친구들보다 30분 정도 이른 오전 6시50분까지 등교했다. 학교로 오는 우유 배달차를 맞기 위해서다. 이어 친구들이 보충수업을 받는 동안 우유를 교무실과 각 학급에 배달해 왔다.


지양은 올해 대학입시를 앞두고서야 아르바이트를 중단했다. 지양은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에 진학하면 동양사를 전공해 이웃 강대국들의 역사 왜곡에 맞서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담임교사인 김진희(33.여)씨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내온 관순이가 골든벨을 울린 순간 학교 전체가 감격의 눈물바다를 이뤘다"며 "관순이는 독서 습관이 청소년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저는 짧아진 여덟 개의 손가락을 쓰면서
사람에게 손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고
1인 10역을 해내는 엄지 손가락으로 생활하고 글을 쓰면서는
엄지손가락을 온전히 남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눈썹이 없어 무엇이든 여과 없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며
사람에게 이 작은 눈썹마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알았고
막대기 같아져 버린 오른팔을 쓰면서
왜 하나님이 관절이 모두 구부러지도록 만드셨는지,
손이 귀까지 닿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온전치 못한 오른쪽 귓바퀴 덕분에 귓바퀴라는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나님이 정교하게 만들어주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잠시지만 다리에서 피부를 많이 떼어내 절뚝절뚝 걸으면서는
다리가 불편한 이들에게 걷는다는 일 자체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피부가 얼마나 많은 기능을 하는지,
껍데기일 뿐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피부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남겨주신 피부들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에 감사했으며
하나님이 우리의 몸을

얼마나 정교하고 세심한 계획아래 만드셨는지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감히 내 작은 고통 중에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백만분의 일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고,
너무나 비천한 사람으로, 때로는 죄인으로,
얼굴도 이름도 없는 초라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그 기분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지난 고통마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 고통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남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가슴이 없었을 테니까요.

그 누구도, 그 어떤 삶에도 죽는게 낫다라는 판단은 옳지 않습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장애인들의 인생을 뿌리째 흔들어놓는
그런 생각은, 그런 말은, 옳지 않습니다.
분명히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날 아무런 희망 없이 길 위에 고꾸라져 잠을 청하는 노숙자도,
평생을 코와 입이 아닌
목에 인공적으로 뚫어놓은 구멍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사람도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에 자라나는 이름 모를 들풀도,
하나님이 생명을 허락하신 이상
그의 생명은 충분히 귀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삶입니다.


"저러고도 살 수 있을까...?"

네...이러고도 삽니다.
몸은 이렇지만 누구보다 건강한 마음임을 자부하며,
이런 몸이라도 전혀 부끄러운 마음을 품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런 몸이라도 사랑하고 써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감사드리며...
저는 이렇게 삽니다.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지선아 사랑해 中에서...

 

 

여러분 몸은 소중한겁니다.

 


 
 
론 올시왱어, 1989년 수상작

1988년 미국 세이트루이스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관 한명이 2살난 아기를 구출해내 인공호흡을 하며 필사적으로 아이를 살릴려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방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병원으로 옮긴지 6일만에 숨을 거두고 맙니다..


 

2009년 6월 17일 수요일

축의금 만삼천원

 

 

약 10 여년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1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친구야! 나 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아기가 오늘밤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 밥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보다 더 아름다운 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내 손에 사과 한봉지를 들려 보낸다.

 

지난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제일로 예쁜 놈들만 골라냈다

 

신혼여행가서 먹어라.

 

친구여~ 이 좋은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마음 아파 해다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

  

- 너의 친구가 -

 

 

 

 나는 겸연쩍게 웃으며 사과 하나를 꺼냈다.

 

씻지도 않은 사과를 나는 우적우적 먹어댔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

 

다 떨어진 신발을 신은 친구 아내가 마음 아파 할텐데..

 

멀리서도 나를 보고 있을 친구가 가슴 아파 할까봐

 

나는 이를 사려 물었다.

 

하지만 참아도 참아도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참으면 참을수록 더 큰 소리로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어깨를 출렁이며 울어 버렸다.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가운데 서서...

 

친구야! 술 한잔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마차면 어떻고 시장 좌판이면 어떠냐?

 

마주보며 높이든 술잔만으로도 우린 족한걸,

 

목청 돋우며 얼굴 벌겋게 쏟아내는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놓는 음담패설까지도

 

한잔술에겐 좋은 안주인걸,

 

 

 

자네가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마음 아프고

 

부끄러워도 오히려 웃는 자네 모습에 마음 놓이고

 

내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말할 땐 뭉클한 가슴.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찾으면 곁에 있는 변치않는 너의 우정이 있어

 

이렇게 부딪치는 술잔은 맑은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친구야! 고맙다....

 

술 한잔하자

 

친구야 술 한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