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3일 월요일

월급이 얼마인지 ??이자 안내고 돈빌리는 사람들(이상한 돈거래 법칙)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의 돈거래는 참으로 이상하고 재미가 있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곤한다.

 

대개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사람들 물론 다 그렇진 않다고 해도 몇몇 사회를 이끌어 간다는

 

사람들의 돈거래를 보면 어딘지 모를 이상함이 묻어난다.

 

몇억 혹은 몇십억의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한푼 안받고 빌려주는 친구,지인들 ,나중에 조사하면

 

모두가 빌린돈이라며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우리같은 소인배 은행가서 돈좀 빌릴려하면 온갖 서류는 다준비하고 이자도 많이 비싸다...

 

그런데 높으신분들이 빌리면 이자도 4~5%대가 가능하다????? 알 수가 없다 도통 알수 없는

 

 세상이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23억원을 빌려 강남의 70평대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 석연치

 

않은 의혹이 일고 있어 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전격 발탁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발표에 앞서 청와대는 천 후보자의 자질에서 부터 재산, 도덕성까지 철저한 검증작업을

 

거쳤고 검찰총장직을 수행하기에 결격사유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올 상반기 강남구 신사동의 70평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집값의 84%인 23억

 

 5천만원을 빌려 실거주보다는 가격상승 기대가 거래의 동기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은행에서 7억 5천만원, 지인으로부터 빌린 8억원의 월 이자만 500만원이 넘어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될 때를 대비한 투기 의혹마저 일고 있다.

 

검찰도 이런 점을 의식해 전세 살던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고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는

 

 해명을 내놨다. 아울러,천 후보자 소유로 돼 있는 잠원동 아파트는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검찰은 뇌물사건 수사에서 피의자를 기소하기 위해 빌린 돈의 이자까지 따져 뇌물액수에

 

포함시키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천 후보자는 이 아파트 전세자금과 구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각각

 

8억원씩 16억원을 빌리고 시중은행으로부터 7억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가족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한 이자는 0원, 은행으로

 

부터 빌린 7억 5천만원은 연이율 4%였고, 지인 박모씨로부터 차용한 8억원에 대한 이율은

 

4.4%였다.

 

결국 천 후보자는 28억원이 넘는 대형 아파트를 23억원 가량의 빚을 내 구입한 셈인데, 경제

 

위기로 인한 부동산 가격으로 집값이 바닥을 칠 때 집을 샀다가 집값이 회복되면 되팔려는

 

투기성 구매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친인척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한 이자를 한 푼도 안내고 있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 지인으로부터 빌린 8억원의 연 이율이 4.4%이고, 은행으로부터 빌린

 

7억 5천만원에 대한 연이율이 4%인 점을 감안하면 천 후보자는 한 달에 520만원 가량을

 

이자로 내야 한다.

 

이에 대해 검찰총장 청문회 준비단 조은석 대변인은 "천 후보자가 전세들었던 아파트 주인이

 

집을 내놓는 바람에 아들의 결혼이 예정돼 있고, 딸도 같이 살고 있어서 고민 끝에 큰 평수의

 

 아파트를 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가 서울 강남에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23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나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특히 23억원의 빚 가운데 친척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해서는 이자를 한푼도 안 준 것으로 드러나 자금의 성격과 출처 등과 관련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 생활하면서 520만원의 이자를 매달 내면서 생활하기 쉽지 않을 텐데....

공무원 월급 일천만원 받기가 쉽지 않은데 매달 이자비용을 떼고 생활한다는 것은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정말 머리가 아프다..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나??

 

 

댓글 5개:

  1. 트랙백타고 왔습니다. 좋은 글이시군요... 세상이 제대로 되려면 더 썩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어느 작가님의 만화에서 말하는 것 처럼 지금의 온도가 아마도 99도 인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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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시대 정신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예술이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로 말이 가기 시작했다. 나는 100년 후에도 남을 수 있는 것이 예술이라고 했다. 친구는 정신이 담겨있는 것이 예술이라고 한다. 정신이라는 말이 너무 추상적이고, 엔디 워홀 같은 천박한 작자의 작품도 예술이라고 할 수 있냐고 내가 되묻자, 친구는 정말 멋진 멘트를 날렸다. 돈도 정신이라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곧 정의이고, 정신이다. 엔디 워홀의 천박함은 예술로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다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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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역시 검찰이 하는 일은 죄의 유무를 밝히는게 아니라

    죄인을 만들거나 혹은 안만들거나 하는 거 같네요. 검찰내정자는 죄인이 되면 안되겠지요.



    저 행위가 투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그 얼굴이나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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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트랙백을 타고 왔습니다. 뭐 예나 지금이나 투기와 부에 대한 인간의 추악한 욕망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먼 미래에 이 시대의 사건들 역시 인간의 광기를 다루는 그런 예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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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천·백 인사검증 실종된 조중동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중이고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가 곧 열린다. 애초 청와대가 이들을 내정했을 때부터 자질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면서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위가 의심되는 대한 여러가지 의혹들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천성관 내정자의 경우는 28억7500만원 짜리 서울 강남 신사동의 아파트 매입 자금의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가하면, 30년지기로부터 승계받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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