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7일 화요일

왜만들었을까? 5만원권

 

5만원권이 5천만장 넘게 풀렸지만 백화점이나 시장 등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러운데

이유는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된 데다 고액권 분실과 위조지폐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여전히 1만원권과 자기앞수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5만원권 유통 첫날인 지난달 23일에는 신권에 대한 호기심으로 5만원권을 구하기

위한 고객으로 은행 창구가 붐볐지만, 이후로는 5만원권을 찾는 고객이 급격히 줄었으며

5만원권을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5만원권을 많이 찾았지만, 이후로는 수요가 많이 줄었다.


5만원권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5만원권에 대한 위폐와  5만원권 입출금이 가능한 자동화기기(ATM.CD)가 확대되지


않아서  사용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향후  고액권의 수표 대체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백화점서 유통 미미하고  5만원권 수요가

주춤하면서 음식점이나 시장 등에서 잘 유통되지 않고 있다. 카드 사용 선호..위폐.


불량 우려도 5만원권 유통이 활발하지 않은 것은 대부분 결제 때 1만원권을 사용하는

데다 2만~3만원 이상 고액은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는 관행이 보편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많은 상인은 분실하더라도 추적할 수 있는 점과 10만원으로 딱 떨어지는 점 등


때문에 5만원권 지폐보다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선호하고 있다.


5만원이 발행된 지 1주일 만에 5만원권 위조범이 경찰에 검거되고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끝 부분의 앞뒷면 벌어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위폐와 불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점도

5만원권 유통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수표 대체 효과 미미 5만원권이 시중에서 잘 유통되지 않으면서 10만원 자기앞수표


대체 효과도 미미한 실정이다. 1만원권에 대한 대체 효과는 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시중에 풀려 있는 1만원권 26조∼27조원 가운데 40% 정도가 5만 원권으로

대체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카지노.경마장서 유통 활발 신용카드 사용이 금지된 경마장과 카지노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행성 확산에 대한 우려 등으로 경마장과 카지노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강원랜드 내에 있는 신한은행 사북지점은 5만원권을 50억 원어치 공급했다고 하며


본점 영업부의 공급액 9억원을 5배 웃도는 규모이며 농협 영업점 중에서 지역별 센터로


5만원권을 반납한 지점은 마사회 지점이 거의 유일한 실정이다.


경마장 특성상 현금으로만 거래하기 때문에 자동화기기에서 5만원권 입출금이 가능해지면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이 5만원권이 카지노나,마사회, 단란주점 같은 은밀한 곳에서 더욱더 많이 사용

되리라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다.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1만원권 시절에 차떼기를

 

해야 할 만한 불법 정치자금이 여행가방 하나에 들어가게 되었으며,따라서 고액권은

 

비자금  조성이나 음성거래 ,불법 정치자금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수표추적을 통한

 

뇌물수사도 힘들어지게  할 것이다.

 

5만원권의 화폐가 등장함으로 일어날 수 있는  좋은 면도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착시현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음성적인 돈거래, 경마장, 불법정치자금,

 

술집,카지노등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문제점등이  없어지도록 좋은 나라가 되었음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10만원권도 발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댓글 7개:

  1. 사실 5만원짜리 지폐를 본적이 없고 가지고 있다고 해도 나중에 쓸때 거스름돈 걱정으로 못쓸꺼 같아여 -_-.....

    그래도 갖고싶다 5만원짜리 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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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5만원권을 구경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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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실상.. 편한건 만원권이 더 편한 것 같아요.

    5만원권이나 10만원권 나와도

    오히려 돈의 가치가 떨어져보인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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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1006일째 : 창백한 오만원
    지난달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오만원권입니다. 오만원권 발행으로 우려되는 인플레이션은 그렇다쳐도 저 개인적으로는 이 지폐에 있는 얼굴인 신사임당 님의 모습이 참 정이 가지 않네요. 너무 창백하고 너무 차갑게 느껴집니다. 좀 더 따뜻한 표정이었으면 어떨까 하는데. 한 나라의 지폐가 무슨 이씨 가족 모임도 아니고. 기왕이면 유관순 열사가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친일부역자가 힘을 발휘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무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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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도 아직 한 번을 못 본 5만원 권. 아침 신문을 보니 카지노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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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흠 저도 5만원권은 지갑에 안넣고다닌다는 막상 잔돈거슬러받기도 귀찮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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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5만원권때문에,,, ㅎ 상인들이 힘들어졌다죠,,,

    만원짜리 거슬러줘야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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