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일 목요일

본받아야 할 조선시대 교회

 

       위치 :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290-1 (문화재자료 제136호)

              금산교회는 금산사와 인접한곳에 위치하고 있음.

      설립년도 :  1905년에 선교사 테이트(Lews Boyd Tate)라는 분에 의해서 세워진

                     5칸의 한옥 교회

 

        이후 1908년 4월 4일 조덕삼 장로에 의해 지금의 자리로 옮겨진 국내 유일의

       ㄱ자형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특히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유교적

        전통이 남아 있던 한국기독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문화재라 더욱 귀하다.

          금산교회 건물에 걸린 교회명판

 

 

           이 교회를 세운 조덕삼 장로님은 이 일대의 부호였는데 유교의 보수적인

         가문에 태어났으나 테이트 선교사님에게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의 사랑채에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흰 커튼으로 남자와 여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칸막이를 해서 예배를 드렸다.

       예전에 사용하던 풍금이 놓여 있다.

 

         여자들이 앉는 자리 윗쪽 천장에 있는 상량문은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여자 예배처 상량문은 한글로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리라.(고린도 전서

         3장 16-17절)' 이 상량문은 붓글씰고 쓰여진 것인에 100년 동안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원글씨 그대로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남자 여자자리만 따로 인것이 아니라 출입구도 남쪽과 동쪽으로 따로였으며.

       그것도 부족하여 처음에는 남녀석 코너에 흰 포장을 둘러쳐서 일체 서로

       쳐다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위 사진에도 ㄱ자 꺽이는 부분에 흰 커텐이 있습니다

 

         조덕삼 장로님과 이자익 목사님과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경상도 출신인 이자익이라는 청년이 전북 김제의 조덕삼씨의 집에 머슴으로

       

     들어와 일을 하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1907년 장로 선출에서 조덕삼 영수는 떨어지고 이자익 영수가 선출 되었는데

   

    조덕삼의 인사말에서 "우리 금산교회 교인들은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저희 집에서 일하고 있는 이자익 영수는 저보다 신앙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참으로 감사 합니다" 라며 후일 이자익 장로를 신학교에 보내고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었습니다. 그리고 후일 이자익 목사를 청빙하여 금산교회를

   

    섬겨 습니다.

   

     자기가 데리고 일 시키던 머슴이 장로가 되고 , 후일 목사가 되도록 섬김의

 

     삶을 살았던 조덕삼 장로의 삶이 진정한 예수님을 닮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금산교회내 우물터

 

 

        종탑의 모습

 

        예전에 사용하던 성경책과 자료들

 

 

          밖에서 본 교회의 모습

 

 

         기역자(ㄱ) 교회로 알려진 교회 , 아름다운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멋진 교회로

 

       길이 길이 보전되고 섬김의 본을 보였던 조덕삼 장로님의 예수님 본받기를 우리도

 

       본받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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