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9일 월요일

중국 상하이 신축 아파트 무너짐....

 

 

 

  ☞ 중국 상하이 신축아파트 쓰러진 현장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신축 13층 아파트가 마치 뿌리가 뽑힌 나무처럼 쓰러지는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입주 예정 주민들을 경악케 했다. ‘넘어진’ 아파트는

마치 다시 일으켜 세워도 될 듯이 통째로 누워 있는 모습이다.

28일 중국신문망 등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閔行) 구의 신축 ‘롄화허판징위안

(蓮花河畔景苑)’ 아파트 단지의 동 1개가 27일 오전 5시 반경 남쪽 방향으로

넘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쪽으로 천천히 기울기 시작하던 아파트가 벌렁

넘어지는 데는 불과 1분이 걸리지 않았다.

붕괴된 아파트는 건물 외부 공사를 마치고 외벽도 엷은 분홍색 페인트까지 끝냈으며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사고 당시 아파트 내부에서 6명이 작업을 하다

5명은 빠져나오고 한 명은 사망했다. ‘넘어진’ 아파트 밑동에는 건물 바닥에

시공한 길이 5m가량의 콘크리트 기둥이 마치 쓰러진 나무의 뿌리처럼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경찰은 아파트 붕괴 하루 전 아파트 외부에 설치된 ‘홍수 방지벽’

이 무너진 것을 사고의 한 요인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삼풍 백화점 붕괴 현장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물리적 원인은 설계와 다른 시공, 구조계산을 무시한 개축

이었다. 당시 최고의 안정성을 지닌 무량판공법에 의해 지어졌지만 애초에 4층으로

설계되었지만 5층으로 증축시켰고 내부의 미관을 이유로 기둥 두께를 25%나 얇게

만들고 건물 중심부는 더욱 두께를 줄여 이미 문제가 되었다. 기둥을 줄인 만큼

구조나 하중을 바꾸는 일을 매우 신중하게 했어야 했지만 백화점 경영진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설계상 버틸 수 있는 하중의 4배 무게인 87톤의 옥상의 냉각탑을

멋대로 옮겼다. 그 결과 5층의 구조가 심각하게 변형되었고, 이 때문에 여러 불길한

징후들이 나타났다. 옥상의 판이 내려앉기 시작하며 기둥이 옥상을 뚫기 시작했고

A동의 바닥이 기운 것이 눈에 보이며 벽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징후들을 오랫동안 무시한 결과 참혹한 붕괴를 맞게 되었던 것이다.


 

 

미국판 성수대교 / 미네아 폴리스 교량 붕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2007년 8월1일 미시시피강 위의 고속도로 교량이

퇴근길에 붕괴돼 차량이 강물에 추락하면서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실종됐다.

아멜리아 호프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 “현재 구조적인 결함 이외의 다른 붕괴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1967년 철제 트러스 공법으로 건설된 이 교량은 약 9개월 전부터 노면 보수 공사와

가드 레일 및 전구 교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성수 대교 붕괴 현장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38분.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연결하던 성수대교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성수대교는 "빨리 빨리"를 강조하던 1970년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성수 대교가 완공 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단 2년이었죠.급하게 만든만큼

부실했던 것입니다.그래서 일까요, 성수대교는 10mm이상이 되어야 하는 용접

두께가8mm밖에 되지 않았다, 강재볼트 연결핀이 부실했다는 등의 결점이 군데

군데에서 발견됐습니다.또한 당시로써는 최첨단이었던 신공법 교량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에는 기술 수준 상 무리가 아니었나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서울시에서는 관리와 안전 점검을 소홀이 하기까지 했습니다.

 철제 구조물이 부식되면 보수는 하지 않고 페인트 칠을 해서 부식된 부분을

가리고 숨겼다니 말 다한 셈이지요.

 

그 외에 과적차량이 많이 지나다닌 것도 붕괴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승용차 5대와 버스 1대가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리고 32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으며,17명의 사람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몇사람의 안이한 생각때문에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건 사고들

뭐든지  정석대로 해야되는 겁니다..

 

 

 

댓글 6개:

  1. 삼풍사고 14주년에 중국의 저런 기사가 나니 참 기분이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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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중국아파트 저건 좀 튼튼한가 봐요 그래도 쓰러졌는데 작살 안난거보면...

    저 아파트단지의 다른동에 누가 들어가서 살려고 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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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옆으로 누웠는데도 안부서졌으니 옆으로 누워있는채로

    리모델링해서 살아도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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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시는 우리나라에 이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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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 처음 저 사진기사를 보고는 아파트라고는 생각못하고 다리로 생각했었습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이런 사고들이 연이어 일어나자 어렸던 딸아이는 신축공사장을 보고도 '저건 왜 무너졌어?'라고 묻곤했지요.

    정말 곤이엄마 말씀대로 다신 일어나선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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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중국 이번엔 다리도 무너졌다.
    아~ 정말 이 동네 왜 이러는지…… 또 사고가 터졌습니다. 이거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아파트에 이어 이번엔 다리인데 한국처럼 껍데기만 고속성장한후의 후유증이란 생각이 드니,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볼 수 있겠네요 이번 사고는 흑룡강에 있는 다리인데, 새벽2시34분에 갑자기 붕괴되는 바람에 차량 8대가 강물로 추락했는데, 그 중 7대는 화물차이고, 1대는 다마스 같은 소형 승합차였습니다. 그 중 차량에 탔던 18명이 물에 빠졌는데, 5명이 중상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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