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사순절의 유래와 의미


사순절은 교회력에 있어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신자들에세 가장 중요한 절기중의

하나입니다. 1순은 10일 ,4순은 40일이 되는데 성경에서 40이란 숫자는 상당히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구약시대때 하나님의 종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을 

금식하며 율법과 십계명을 받았고,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였습니다.노아 홍수로 새 세상을 준비할 때 

40일간 비가 내렸습니다.예수님께서도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40일간 광야에서

금식기도를 하셨으며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 40일이 걸렸습니다.

40일을 지키는 사순절은 부활 주일에서 주일을 뺀 40일 전부터 시작됩니다. 

주일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쁜 날이었기에 회개와 보속의 시기인 사순절

 40일에서는 제외 됩니다. 즉 부활전 6주간 (42일)중 주일을 뺀 36일에 부활 전 

제 7주의 4일간(수요일까지)을 포함해 총 40일을 만들었습니다.

이 사순절은 부활절을 맞기 전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해 영적 훈련을 하는

시기이며,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절기입니다. 

초기에 사순절이 지켜질 때는 사순절 기간동안 금식을 매우 강조하였고 또한

이를 엄격하게 시행하였습니다.초기부터 사순절을 이처럼 엄하게 기키고자 

한 것은 이기간 동안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자기의 죄를 회개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순절의 외형적인 준수가 아니라 내면적인 준수입니다. 이 사순절은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기념하고 준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순절 기간 동안은 세상적인 오락을 삼가고, 불우한 처지에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자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사순절 주일의 명칭은 “사순절 첫째 주일“, “사순절 둘째 주일“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재를 이마에 바르며 죄를 회개하는 “재의 수요일”로 시작되며 

사순절이 시작되는 수요일 다음의 주일이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 사순절은 

여섯째 주일까지 있으며, 이 여섯째 주일이 바로 고난 주간이 시작되는 

종려 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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