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0일 목요일

요즘애들 다그래!!!

 

 

여름 내내 덥다는 핑계로 저녁에 운동 한번 하지 않던 내가

 

아들과 모처럼 운동하러 나갔다.

 

배드민턴 채를 가지고 잠깐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가

 

잘 보이지 않아서 그냥 산책하기로 했다.

 

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즐겁게 3Km정도 걸으면서

 

돌아오는길

 

다시 배드민턴을 치는곳으로 돌아와서 아들에게 운동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

 

 

다시 배드민턴을 치는데 .......

 

어디선가 나는 담배 냄새에 뒤를 돌아 보았는데....

 

고등학생 정도 되는 여학생 하나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

 

그것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아무런 거리낌없이...

 

아무도 그녀에게 말을 하지 못했다.

 

담배 피우지 말라고 나역시 ........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저런 모습을 보이기 싫어 얼른

 

자리를 피해서 나오는데 이번에도 역시

 

고등학생인듯한 여학생 2명의 손엔 캔 맥주를 들고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 으악~~~~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나역시 사업을 하면서   젊은 사람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무척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흔히 요즘애들 다 그래 !!!!

 

나는 요즘애들 다 그래 !!!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니다"

 

그렇지 않다 라고 많이 그런 소리를 했었는데.......

 

한편으로 씁쓸한 생각이 많이든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맞은 적이 몇번 있다.

 

3년정도를 잘 다니다가 아침에 와서 그만두고 몇푼 더주는

 

사업장으로 하루 아침에 떠나는 현실도 보고......

 

자기가 기술이 있다며 회사를 깔보는 행동을 하는 직원도 보고.....

 

기술도 별로 없으면서 외근을 핑계로 다른 사적인 일을 하는 직원도 겪어보고...

 

매일 지각한다고 지각하지 말라고 하였더니 자기는 상황이 지각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회사를 그만두었으면 두었지 지각은 고칠 수 없다는 직원도 있었고

 

 

말로 하기는 어떻게 표현 하기 힘들다....

 

 

쩝~~~~~~~~

 

 

요즘애들 정말 이해도 안되고 "요즘애들 다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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