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7일 금요일

귀따가운 매미소음

 

매미 소리도 예년보다 유난히 요란스럽다.

 

창밖의 방충망에 매달려 시끄럽게 우는 매미 소리에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 벌써 일주일째다. 자다가 일어나서 창문을 쳐서 쫓아내기도 했지만

 

금방 다시 날아오곤 한다. 아침이면 아파트 화단 곳곳에  떨어져 있는 매미떼

 

 때문에 길을 걷기가 조심스러울 지경이다.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매미 생존율이 높아지고, 생태계 변화로

 

국내 서식종보다 소리가  큰 외래종 말매미가 늘고 있기 때문이란다.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 매미는 원래 밤에는 울지 않지만 도심의 네온사인이나

아파트 창문의 불빛 때문에 낮과 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루종일 울어대는 매미 때문에 환청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 로 요즘 매미의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주홍날개 꽃매미 개체수가 급증하는 것을 보면 생태가 비슷한 일반

 매미도 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매미는 유충 형태로 지내는 겨울이면 얼어죽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겨울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주홍날개 꽃매미 개체수가 급증하는

 

것을 보면 생태가 비슷한 일반 매미도 늘었다고 한다.

 

 

 

 

매미 소리의 소음 비교를 보면 아래와 같다.

 

    전화벨 소음 70 dB

 

   철도변 소음 80 dB

 

   말매미 울음소리 : 75 dB

 

   산업안전 작업장 기준 : 75 dB

 

   자동차 경적 : 100 dB

댓글 3개:

  1. 원래 메미 소리가 소음이죠.. 참매미는 좀 나은데..

    말매미하고 또 시옷이... 이렇게 우는 매미 소음 장난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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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주변 생태계 다변화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 최근의 각종 보고에 의하면 기후 다변화로 인하여 새로운 종의 동식물이 생겨 나고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는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상어인 귀상어나 백상아리 청상아리 같은 종류가 먹이인 고등어를 따라 한반도 주변인 동해.서해.남해안에 자주 나타난다. 그리고 해파리도 아열대성에 자라는 종류가 우리 바다 주변에 목격되고 심지어는 양식장이나 수산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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