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8일 수요일

예멘 성폭행범 공개처형 사진 파문

 

 

 

 

 

최근 예멘 수도 사나에서 공개 집행된 사형장면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을 통해 게재된 사진에서 한 남자가 붉은 융단 위에

 

두 손이 묶인 채로 엎드려 있다. 그의 뒤에는 현지 경찰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자동 소총으로

 

뒤통수를 겨누고 있으며, 수백명의 군중들이 일렬로 서서 환호와 갈채를 보내며 처형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처형된 남자의 직업은 이발사로, 예히아 후세인(Yehya Hussein)이다. 후세인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이발소로 이발하러 온 11세 남자아이를 성폭행한 뒤 살해했으며, 사체를 토막내

 

사나 외곽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었다.

뉴스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08년 12월에 체포되었으며, 1월 진행된 재판에서 이같은 혐의내용

 

을 자백했다. 이 남성은 6일(현지시간) 마지막 기도를 한 후 4발의 총격으로 공개 처형됐다.

지난해 예멘에서는 총 13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졌으며, 대부분 총살형이었다. 하지만

 

 돌로 쳐 죽이거나 참수형도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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