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2일 금요일

돌나물

 

 

 

  

돌나물

 

 

     집안 장독대 있는 곳에서 잘 자라고 있는 돌나물

   무척 싱싱합니다. 어느곳에서나 잘자라는 돌나물 뜰이 있다면

   두서너게 줄기를 뜯어다 땅에 놓기만 하면 잘 자랍니다.

 

 나물은 경천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봄철에 흔히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 나물입니다. 다육식물로 잎이나 줄기가 채송화를 닮았고 5~6월에 노란

 

꽃이 핍니다. 물기가 있는 땅에나 햇볕이 잘 드는 돌 위에 흔히 자랍니다.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매우 좋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생즙을 내어 먹을

 

수도 있고, 물김치를 담가 먹을 수도 있으며 나물로 무쳐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말려서 달여 먹기도 합니다. 종기나 종양을 치료하는데 민간에서 흔히 씁니다.

『동의학사전』에는 돌나물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좋다고 적혀 있습니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은 서늘하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부은 것을 내린

 

다. 목 안이 붓고 아픈데, 열림, 옹종, 덴 데, 뱀에 물린 데 등에 쓴다. 전염성

 

간염에도 쓴다.(전염성 간염 환자에게 쓰면 임상 증상이 좋아지고 GPT가 정상

 

적으로 회복된다.) 하루 15~30g을 달임약으로 쓰거나 신선한 것 60g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돌나물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소양인들한테 좋고, 소음

 

이나 태음 체질에는 이롭지 않습니다. 소음인이나 태음인이 쓸 때에는 성질이

 

더운 식품이나 약재와 같이 쓰는 것이 좋습니다. 청석 위에서 자란 돌나물이

 

약성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