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4일 수요일

국산 최초 자동차


 

드럼통을 펴서 외형을 만들 국제 차량 공업사의 "시발" 자동차는 4기통 1.3GSL 1323cc

엔진에 전진 3단, 후진 1단의 트랜스 미션을 얹었으며,50%에 이르는 국산화율을 자량한

시발 자동차는 미군으로부터 받은 군용차의 엔진과 변속기,차축 등의 부속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2도어 지프형 승용차  「시(처음,始)발(필,發)」을  서울 을지로에서 자동차

정비업을 하던 최무성,최혜성,최순성3형제 와 국내 유일의 엔진 기술자였던 김영삼씨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2008년 군산 자동차 엑스포에서 전시된 차량입니다.

시발자동차의 인기와 자동차의 수가 많아지고  휘발유 소비가 늘어감에 따라 석유파동이

염려된 정부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57년5월8일자 기준으로 전국 자동차

수가 더이상 증가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폐차되기 전에는 자동차 제작을 불허 한다는
 
말로 자동차 산업이 설 수 없도록 한것입니다.당시 자동차 업계는 황색딱지라는 것이

거래되었는데 이것은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다는 허가서였는데, 시발 자동차는 정부에게

자동차 생산의 지속을 위해 허가를 요청하였고'교통부 육운국'의 소관대로 이러한 딱지를

배포하였습니다.

이렇게 큰인기에도 불구하고 국제차량공업사는 방만한 경영과 신차개발 5.16이후 정부

보조금의 중지결정,1962년 '새나라 자동차'라는 경쟁업체의 탄생으로 1963년 5월 문을
 
닫게 됩니다. 시발은 총 3천여대를 만들어 시판하였습니다.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