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5일 수요일

돈생기면 갚으세요!!!!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

 

"돈 생기면 갚으시요"라는 그 발상이 다소 엉뚱하기 조차한 은행이 사회를 건강하게 이끄는

 

방법을 보면서 사회적 기업의 역활과 소중함을 알게 한다.

 

당시 방글라데시 거리는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로 넘쳐났는데, 이곳은 자연재해와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는 곳이었고 더럽고 낡은 집들에는 파리떼가 우글거리는 곳이었다.

 

그래서 담보할 것이 없는 빈민들에게 은행 대출이란 결코 허락되지 않았다.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인 유누스 경제학 박사는 27달러만 있으면 이 마을 주민들이

 

소규모 자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그는 42면에게 돈을 빌려 주면서

 

"돈이 생기면 갚으라"는 말만 했다. 1976년에는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주는 그라민

 

은행을 설립했다. 대출받는 데 보증이나 관련서류를 요구하지 않았고,돈을 못 갚는다고

 

해서 법적 책임을 묻지도 않았다. 대출금을 3년이 지나도 못갚으면 그대로 청산시켰다.

 

그러나 그라민 은행은 대출금 상환율이 98%이며, 방글라데시 전국의 2185개 지점에서

 

18,151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유누스 총재는 노벨 평화상 수상 소식을

 

듣고 "빈곤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그라민 은행처럼 돈만 벌기 위한 기업이 아닌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등을 수행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영업활동을 수행한다.

 

요즘 참으로 경제가 어렵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방법을 제시하는

 

사회적 기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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